이 글에서는 사회초년생이 월급 받자마자 해야 할 5가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첫 월급을 받은 사회초년생이 안정적인 재정 관리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급여 수령 직후 해야 할 5가지 중요한 행동을 안내합니다.
사회초년생이 월급 받자마자 해야 할 5가지
1. 급여명세서 꼼꼼히 확인하기
- 설명: 첫 월급을 받으면 총 얼마를 벌었고, 어떤 항목으로 얼마가 공제되어 실제 수령액이 얼마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금, 4대 보험료 등이 제대로 계산되었는지 확인하는 습관은 향후 연말정산 등에서도 도움이 됩니다.
- 예시: 급여명세서에서 ‘기본급’, ‘상여금’ 등 지급 항목과 ‘소득세’,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등 공제 항목을 확인합니다. 총 지급액에서 총 공제액을 뺀 금액이 실제 통장에 입금된 ‘차인 지급액(실수령액)’과 일치하는지 확인합니다.
2. 예산 세우고 지출 계획하기
- 설명: 월급이라는 고정 수입이 생긴 만큼, 계획적인 소비와 저축을 위해 예산을 세우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수입 범위 내에서 지출을 통제하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나가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 예시: 월세를 내는 경우, 월세, 관리비, 통신비, 교통비 등 고정 지출 항목을 먼저 파악합니다. 이후 식비, 용돈, 문화생활비 등 변동 지출 항목의 예산을 정합니다. 남은 금액은 저축 및 투자 계획에 따라 배분합니다. 가계부 앱이나 엑셀 시트를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예: 월 수입 250만원 – 고정지출 80만원 – 변동지출 70만원 = 저축 가능 금액 100만원)
3. 비상 자금 마련 시작하기
- 설명: 예상치 못한 질병, 사고, 실직 등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부채 없이 위기 상황을 넘기고, 재정 목표 달성을 꾸준히 이어가기 위해 필요합니다.
- 예시: 일반적으로 3~6개월치 생활비 정도를 비상 자금 목표로 설정합니다. 첫 월급부터 많은 금액을 모으기 어렵다면, 매달 10만원, 20만원이라도 꾸준히 비상 자금 통장에 저축하는 습관을 들입니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면서 이자가 조금이라도 붙는 통장이 적합합니다.
4. 단기 및 장기 재무 목표 세우기
- 설명: 막연히 돈을 모으는 것보다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면 동기 부여가 되고 계획적인 자금 마련이 가능해집니다. 단기 목표와 장기 목표를 구분하여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 예시:
단기 목표 (1~3년)
: 학자금 대출 상환 완료, 전월세 보증금 1,000만원 마련, 중고 자동차 구매 비용 500만원 모으기 등장기 목표 (5년 이상)
: 내 집 마련 종잣돈 1억원 모으기, 은퇴 자금 준비 시작, 결혼 자금 5,000만원 마련 등
5. 목적별 통장 나누기 (통장 쪼개기)
- 설명: 월급이 들어오는 급여 통장 하나만 사용하면 소비 통제가 어렵고 저축 현황 파악이 힘듭니다. 용도에 맞게 통장을 나누어 관리하면 자금 흐름을 명확히 알 수 있고, 목표 달성에 효과적입니다.
- 예시:
급여 통장
: 월급 수령 및 고정 지출 자동이체용소비 통장
: 체크카드 연결, 한 달 예산만큼만 이체하여 사용비상 자금 통장
: 예기치 못한 상황 대비용저축/투자 통장
: 예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재무 목표별 자금 관리용
사회초년생 재테크 시작하기 | 금융 상품 기초
앞서 월급 관리의 기초를 다졌다면, 이제 목표 달성을 도와줄 금융 상품에 대해 알아볼 차례입니다. 사회초년생에게 적합하며 재테크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금융 상품들을 소개합니다.
예금과 적금 활용하기
- 설명: 예금과 적금은 가장 안정적인 저축 방법입니다. ‘예금’은 목돈을 한 번에 맡기는 방식이고, ‘적금(정기적금)’은 매달 꾸준히 일정 금액을 불입하여 만기 시 원금과 이자를 받는 방식입니다. 저축 목표(단기 자금 마련, 비상 자금 등)의 성격과 기간에 맞춰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금이 보장되며 비교적 이해하기 쉬워 재테크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
- 예시:
정기예금
: 당장 사용하지 않을 목돈(예: 100만원)을 1년간 은행에 예치하여 만기 시 이자와 함께 돌려받습니다.정기적금
: 1년 뒤 여행 자금 120만원 마련을 목표로 매달 10만원씩 꾸준히 불입합니다.- 금리 비교 사이트나 은행 앱을 통해 은행별, 상품별 금리를 비교하고 우대 조건을 확인하여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고려하기
- 설명: 내 집 마련에 관심이 있다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상품입니다. 아파트 청약 자격을 얻기 위해 가입하며, 꾸준히 납입하면 향후 주택 청약 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정 요건 충족 시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으며, 일반 적금보다 금리가 높은 경우도 있습니다.
- 예시: 매달 최소 2만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 가능합니다. 총급여액 등 일정 조건 충족 시 납입액의 40%까지 (연간 최대 96만원 한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납입할수록 청약 가점 등에 유리하므로, 일찍 가입하여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형 퇴직연금(IRP) 알아보기
- 설명: 노후 준비와 세액공제 혜택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연금 계좌입니다.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며, 연간 납입액에 대해 일정 한도 내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직 또는 퇴직 시 받은 퇴직금을 이 계좌로 이전하여 운용할 수도 있습니다. 절세 혜택이 크지만, 중도 해지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 예시: 연간 900만원(연금저축 포함)까지 납입하여最大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총급여 등 조건에 따라 공제율 상이). 계좌 내에서 예금, 펀드, ETF 등 다양한 상품으로 직접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운용할 수 있습니다.
투자 상품, 신중하게 접근하기
- 설명: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펀드, 주식 등의 투자 상품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명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투자를 시작하기 전, 충분한 정보를 탐색하고 자신의 투자 성향(위험 감수 수준)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액으로 분산 투자를 시작하며 경험을 쌓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예시: 여유 자금의 일부를 활용하여 매달 일정 금액을 적립식 펀드에 투자하거나, 관심 있는 우량 기업의 주식을 소량 매수하며 시장의 흐름을 익혀나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안정성이 높은 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전문가 상담이나 관련 서적/강의를 통해 꾸준히 학습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비상 자금이나 단기 목적 자금은 투자 상품보다는 안정적인 예/적금을 활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슬기로운 부채 관리 | 빚테크의 시작
부채 현황 파악 및 상환 계획
- 설명: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학자금 대출이나 소액 대출 등 부채를 안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채는 재정적 부담이 될 뿐 아니라 건전한 신용 관리를 위해서도 계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어떤 종류의 부채가 얼마만큼 있고, 금리는 각각 몇 퍼센트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높은 금리의 부채부터 우선적으로 상환하는 전략을 세워 이자 부담을 줄여나가야 합니다.
- 예시:
부채 목록화:
학자금 대출(A은행, 잔액 500만원, 금리 2.5%), 카드론(B카드사, 잔액 100만원, 금리 15%), 마이너스 통장(C은행, 사용액 200만원, 금리 5%) 등 보유한 모든 부채의 상세 내역을 정리합니다.상환 우선순위:
금리가 가장 높은 카드론(15%)을 최우선 상환 목표로 설정하고, 매달 예산 내에서 추가 상환 금액을 배정하여 원금을 빠르게 줄여나갑니다. 그 다음으로 마이너스 통장, 학자금 대출 순으로 상환 계획을 세웁니다. 연체는 신용 점수에 치명적이므로 절대 피해야 합니다.
신용 점수 관리의 중요성
건강한 신용 기록 만들기
- 설명: 신용 점수는 금융 거래의 기초 체력과 같습니다. 향후 전세대출, 주택담보대출, 신용카드 발급 등 대부분의 금융 거래 시 신용 점수가 중요한 기준이 되며, 금리 등 조건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사회초년생 시기부터 신용 점수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신용 기록은 꾸준한 금융 거래 이력과 연체 없는 상환 기록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 예시:
연체는 금물:
통신비, 공과금, 카드 대금, 대출 이자 등 자동이체로 빠져나가는 비용들이 연체되지 않도록 급여 통장의 잔고를 미리 확인합니다. 소액이라도 연체 기록은 신용 점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적절한 신용카드 사용:
신용카드를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은 신용 점수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매달 사용 금액을 계획하고, 선결제 등을 활용하여 연체 가능성을 줄입니다. 다만, 과도한 카드론이나 현금 서비스 이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주거래 은행 만들기:
한 은행과 꾸준히 거래하며 급여 이체, 공과금 납부, 적금 가입 등을 집중하면 신용 평가 시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주기적인 신용 점검:
KCB(올크레딧), NICE(나이스평가정보) 등 신용평가사에서 제공하는 무료 신용 조회 서비스를 이용해 자신의 신용 점수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합니다. 신용 조회 자체는 점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최소한의 안전망 | 보험 이해하기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보험
- 설명: 사회초년생은 아직 모아둔 자산이 적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질병이나 사고 발생 시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보험은 이러한 위험에 대비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모든 보험에 가입할 필요는 없으며, 현재 자신의 상황에 꼭 필요한 보험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보장 내용과 보험료를 꼼꼼히 비교하여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예시:
실손의료보험(실비보험) 확인:
질병이나 상해로 병원 치료 시 실제 발생한 의료비를 보장해주는 가장 기본적인 보험입니다. 부모님의 보험에 포함되어 있는지, 혹은 단체보험 가입 여부를 먼저 확인합니다. 없다면, 가장 먼저 가입을 고려해야 할 보험입니다. 병원비 부담을 크게 줄여줄 수 있습니다.기타 필요 보험 검토:
만약 본인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면 사망보험금 지급이 주 목적인 정기보험 또는 종신보험 가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운전한다면 자동차 보험은 필수입니다.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 특정 질병에 대한 진단비 보험도 있지만, 우선순위는 실손의료보험 다음으로 고려하고, 자신의 가족력이나 건강 상태, 경제적 여력을 감안하여 신중히 결정합니다.과도한 가입은 금물:
지인의 권유나 불안감 때문에 불필요하게 많은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습니다. 월 소득 대비 적정 수준의 보험료(일반적으로 소득의 5~8% 이내 권장)를 유지하고, 보장 내용을 명확히 이해하고 가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꾸준한 금융 공부의 필요성
금융 지식 쌓아가기
- 설명: 금융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로운 금융 상품이 계속 등장합니다. 사회초년생 시기에 다져놓은 기초적인 금융 지식은 평생의 자산 관리 밑거름이 됩니다. 스스로 정보를 찾고 판단하는 능력을 키우면 불필요한 금융 상품 가입을 막고, 자신에게 맞는 합리적인 재테크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재테크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과 같기에 꾸준한 학습과 관심이 필수적입니다.
- 예시: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채널 활용: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금융 교육 자료, 경제 전문 뉴스, 공신력 있는 재테크 관련 서적 등을 통해 기본적인 용어부터 시작하여 금융 시장의 흐름을 익힙니다.작은 성공 경험 쌓기:
처음부터 큰 수익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소액으로 예·적금, 주택청약저축 등 비교적 안정적인 상품부터 경험하며 만기 달성의 기쁨을 느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금융 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집니다.변화하는 상황에 맞게 계획 수정:
자신의 소득 변화, 결혼, 주택 구입 등 생애 주기에 따라 재무 목표와 계획은 수정되어야 합니다. 주기적으로 자신의 재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계획을 재정비하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소비 습관 만들기 | 욜로와 짠테크 사이
무분별한 소비 경계하기
- 설명: 사회초년생이 되어 경제적 자유를 얻으면 ‘나를 위한 선물’, ‘경험 소비’ 등을 명목으로 예상보다 많은 지출을 하기 쉽습니다. 현재를 즐기는 ‘욜로(YOLO)’도 중요하지만, 계획 없는 소비는 미래의 재정적 안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소득 범위 내에서 건전한 가치관을 바탕으로 소비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예시: 매달 갖고 싶은 물건 목록을 작성하고, 정말 필요한 것인지, 예산 범위 내에서 감당 가능한지 질문해 보며 소비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충동구매를 막기 위해 구매 전 하루 정도 고민하는 시간을 갖거나, 대체할 수 있는 저렴한 방안은 없는지 고려해봅니다. 단순히 지금 사고 싶다는 욕구보다는 장기적인 만족감과 효용을 따져보는 습관을 들입니다.
합리적인 절약과 균형 찾기
- 설명: 무조건 아끼는 ‘짠테크’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극단적인 절약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지속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낭비는 줄이되, 자신의 행복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소비에는 적절히 투자하는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합니다. 고정 지출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효과적인 절약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 예시: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구독 서비스(OTT, 음원 등) 중 자주 이용하지 않는 것은 해지합니다. 점심값 지출이 부담된다면 도시락을 싸보는 횟수를 늘립니다. 통신비는 알뜰폰 요금제로 변경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절약한 비용은 단순히 묶어두기보다, 자기 계발(강의 수강, 도서 구입)이나 재충전을 위한 여행 등 가치 있는 곳에 사용하는 계획을 세워 절약의 동기를 부여합니다.
쏟아지는 금융 정보 | 현명하게 판단하기
정보의 출처와 신뢰도 확인하기
- 설명: 인터넷 커뮤니티, 유튜브, SN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재테크 정보가 넘쳐나지만, 검증되지 않았거나 특정 상품 판매를 목적으로 한 과장/허위 정보도 많습니다. 정보의 출처가 공신력 있는 기관인지,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한 내용인지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고수익 보장’, ‘원금 보장’ 등의 문구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 예시: 금융감독원 또는 금융투자협회 등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정보, 은행이나 증권사의 공식 리포트, 신뢰할 수 있는 언론사의 경제 기사 등을 중심으로 정보를 습득합니다. 특정 인물의 성공 사례나 추천만을 맹신하기보다, 해당 상품의 구조, 투자 위험성, 수수료 등을 여러 자료를 통해 교차 확인합니다. 잘 모르는 금융 상품, 특히 비제도권 업체의 투자 권유는 일단 의심하고 신중하게 접근합니다.
전문가 조언 활용 시 유의점
- 설명: 금융 전문가(은행 PB, 투자상담사 등)의 조언은 복잡한 금융 상품을 이해하고 투자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 역시 판매 실적이나 특정 상품 판매에 따른 수수료 수입 등 이해관계에서 자유롭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의 의견은 참고하되, 최종적인 결정은 본인의 상황과 판단에 따라 신중하게 내려야 합니다.
- 예시: 상담 전 자신의 재정 상태, 투자 목표, 위험 감수 성향 등을 명확히 정리하여 전문가에게 전달합니다. 추천받은 상품에 대해 장점뿐 아니라 단점과 위험 요인, 발생 가능한 수수료 등을 상세하게 질문하고 이해될 때까지 확인합니다. 한 명의 전문가 의견만 듣기보다,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비교해 보거나, 상품 설명서 등을 직접 읽어보며 객관적인 판단을 내리려고 노력합니다.
시간의 가치 | 복리의 마법 활용하기
복리 효과 이해 및 장기 투자 관점
- 설명: 복리는 이자에 또 이자가 붙는 방식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자산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효과를 말합니다. 사회초년생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매달 투자하는 금액이 크지 않더라도, 꾸준히 오랫동안 투자하면 복리 효과를 통해 목돈을 만들 가능성이 커집니다.
- 예시: 매달 30만원씩 연 수익률 7%로 10년간 투자할 경우 총 납입 원금은 3,600만원이지만, 복리 효과를 통해 최종 자산은 약 5,200만원으로 불어날 수 있습니다(세전, 가정치). 투자 기간이 20년, 30년으로 늘어날수록 원금과 복리 수익의 격차는 더욱 커집니다. 당장의 수익률에 연연하기보다 긴 호흡으로 적립식 투자 등을 통해 자산을 쌓아가는 전략을 고려합니다. 투자를 일찍 시작할수록 시간의 혜택을 더 크게 누릴 수 있습니다.
꾸준함의 중요성 강조
- 설명: 복리 효과는 꾸준히 투자할 때 빛을 발합니다. 시장 상황이 잠시 안 좋다고 해서 투자를 중단하거나, 목돈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소액이라도 매달 꾸준히 투자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꾸준한 투자는 장기적으로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는 효과(‘코스트 에버리징’)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 예시: 매달 월급날, 일정 금액이 자동으로 투자 상품(예: 적립식 펀드, ETF)에 투자되도록 자동이체 설정을 활용합니다. 일시적인 시장 변동성에 감정적으로 대응하여 섣불리 매도하기보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되새기며 꾸준히 적립해나가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점검과 수정 | 재무 계획 돌아보기
주기적인 자산 및 부채 현황 점검
- 설명: 한 번 세운 재무 계획이 영원할 수는 없습니다. 최소 분기별, 또는 반기별로 자신의 자산(예/적금, 투자 자산 등)과 부채 현황을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예산 대비 실제 지출 내역을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현재 재정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문제점을 파악하여 개선 방안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예시: 매달 말 자산 현황표(가계부 앱, 엑셀 활용 등)를 업데이트하며 총 자산의 변화, 예금/적금 잔액, 투자 자산 평가액, 부채 잔액 등을 기록하고 검토합니다. 예산을 초과한 지출 항목이 있다면 원인을 분석하고 다음 달 예산 조정이나 소비 습관 개선 계획을 세웁니다.
생애 변화에 따른 계획 조정
- 설명: 이직이나 승진으로 인한 소득 변화, 결혼, 주택 구매, 자녀 출산 등 삶의 단계가 변화하면 재무 목표와 계획도 그에 맞게 수정되어야 합니다. 예상치 못한 이벤트(실직, 질병 등) 발생 시에도 기존 계획을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유연하게 조정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 예시: 소득이 증가하면 저축 및 투자 금액을 늘리는 계획을 세웁니다. 결혼을 앞두고 있다면 두 사람의 재정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동의 재무 목표(예: 주택 마련)를 설정하여 예산을 통합 관리합니다. 비상 자금 사용 후에는 다시 목표 금액을 채우기 위한 계획을 재수립합니다.
절세의 기초 | 똑똑하게 아끼는 연말정산
연말정산 개념 이해하기
- 설명: 연말정산은 지난 1년간 납부한 소득세(원천징수) 중 각종 공제 항목을 반영하여 최종 납부할 세금을 확정하고, 이미 낸 세금이 더 많으면 돌려받고(환급), 적으면 추가로 내는(추징) 절차입니다. 사회초년생 때부터 연말정산에 관심을 가지고 공제 항목들을 미리 파악하고 대비하면 합법적으로 세금을 줄이는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는 실질 소득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예시: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나 관련 앱의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활용하여 예상 환급/추가 납부 세액을 확인하고, 어떤 공제 항목(신용카드/체크카드 사용액, 의료비, 교육비, 월세액, 보험료, 연금계좌 납입액 등)을 더 챙길 수 있는지 미리 계획합니다.
절세 전략 미리 준비하기
- 설명: 연말정산은 연초부터 미리 준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정 상품 가입이나 지출 방식 선택이 소득공제나 세액공제 혜택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공제 한도와 현재 상황을 고려하여 현명한 소비 및 금융 상품 가입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 예시:
신용카드 vs 체크카드:
총급여액의 25%를 초과하는 사용 금액부터 소득공제가 적용되므로, 급여의 25%까지는 각종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초과분에 대해서는 소득공제율이 더 높은(신용카드 15%, 체크카드/현금영수증 30%)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 활용을 늘리는 전략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연금 상품 활용:
개인형 IRP나 연금저축펀드/보험에 납입하면 연간 최대 900만원 한도 내에서 13.2% 또는 16.5%(총급여 기준 상이)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노후 준비와 절세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월세 세액공제: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 근로자라면 지불한 월세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므로, 관련 서류를 꼼꼼히 챙겨 신청합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역시 총급여 7천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 등 요건 충족 시 연간 납입액의 40%(최대 96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는 사회초년생이 월급 받자마자 해야 할 5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